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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더 강력해진 청년도약계좌가 돌아왔습니다. 무려 173만 명의 청년들이 선택한 이 제도는 올해 새롭게 개편되며 실질적인 혜택이 한층 더 강화되었습니다. 매달 적금처럼 돈을 넣으면 정부가 지원금을 얹어주고, 이자에 세금도 부과되지 않아 훨씬 유리하게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3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와 정부기여금이 보장되고, 2년 이상 유지하면 중도에 일부 인출도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성실하게 납입한 청년은 신용점수에 긍정적인 평가도 받을 수 있어 실속 있는 자산형성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 70만 원을 저축하면 소득에 따라 정부가 최대 3만 3천 원까지 추가로 지원해줍니다. 지금부터 2025년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조건, 신청 방법, 혜택, 유지 방법까지 쉽게 풀어 설명드릴게요.
1. 청년도약계좌란?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이 5년 동안 꾸준히 저축하면서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주는 특별한 저축 제도입니다. 가입자는 매달 최소 1,000원에서 최대 70만 원까지 원하는 금액을 자유롭게 넣을 수 있고, 소득 수준에 따라 매달 정부가 최대 3만 3천 원을 추가로 지원해줍니다.
또, 이 계좌에 붙는 이자는 전부 세금 없이 받을 수 있는 비과세 혜택도 주어집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50만 원씩 5년 동안 넣으면 본인의 저축금액과 함께 정부지원금, 이자까지 더해져 수천만 원 규모의 목돈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사회 초년생이나 취업한 지 얼마 안 된 청년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산 형성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2. 청년도약계좌 가입조건 (2025년 기준)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려면 아래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가입 전에는 본인의 나이와 소득 조건, 가족 정보 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2-1. 나이, 개인, 가족, 금융 소득 조건
- 나이 조건: 가입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인 청년이 대상입니다. 군대를 다녀온 경우에는 복무한 기간(최대 6년)을 나이에서 빼고 계산해줍니다. 예를 들어, 만 36세지만 군복무 2년을 했으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 개인 소득 조건: 최근 한 해 동안 받은 급여 총액이 7,500만 원 이하이고, 종합소득금액이 6,3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단, 육아휴직 수당이나 군 장병 급여처럼 세금을 내지 않는 소득만 있는 경우는 대상이 아닙니다. 최근 연도 소득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2년 전 자료로 판단합니다.
- 가족 소득 조건: 본인의 가족 전체 소득이 ‘중위소득 250%’ 이하일 경우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가족은 주민등록등본 기준으로 본인과 함께 있는 부모, 배우자, 자녀, 미성년 형제자매가 포함됩니다.
- 금융소득 조건: 최근 3년 중 1번이라도 이자나 배당 등 금융소득으로 2,000만 원을 넘게 받은 적이 있다면 가입할 수 없습니다.
2-2. 중위소득 250% 기준 예시
- 1인 가구: 약 6,230만 원 이하
- 2인 가구: 약 1억 360만 원 이하
- 3인 가구: 약 1억 3,300만 원 이하
- 4인 가구: 약 1억 6,200만 원 이하
- 5인 가구: 약 1억 8,990만 원 이하
3. 청년도약계좌 신청방법 및 절차
신청은 매달 진행되며,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 앱으로 비대면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4월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일은 4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입니다. 신청은 아래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 국민, 신한, 농협, 우리, 하나, 부산 등 11개 은행 앱에서 신청 시작
- 본인의 나이와 소득 확인
- 가족 소득 확인을 위해 가구원의 동의를 받음
-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심사 (약 2주 소요)
- 심사 통과 시 계좌 개설 안내
4. 정부기여금과 금리 혜택
정부는 청년이 적금을 넣는 것에 보태주는 형태로 정부기여금을 매달 지원합니다. 본인의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은 금액을 지원받게 되며, 최대 금액은 매달 3만 3천 원입니다. 또, 계좌에 붙는 이자는 전부 세금이 없기 때문에 일반 예금보다 실질 이익이 큽니다.
예를 들어, 총급여가 2,400만 원 이하인 청년이 매달 7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는 매달 3만 3천 원을 추가로 넣어줍니다. 소득이 올라갈수록 지원금은 줄어들고, 총급여가 7,500만 원을 초과하면 지원은 없지만 이자 비과세 혜택은 유지됩니다.
📌 참고: 만기 시 이자, 정부 기여금, 비과세 혜택을 모두 고려하면 연 최대 9.54% 수준의 이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5. 일시납입 제도 안내
이전 제도인 ‘청년희망적금’을 만기까지 유지한 청년은, 거기서 받은 돈을 청년도약계좌에 한 번에 몰아서 넣을 수 있는 일시납입 제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년희망적금에서 1,200만 원을 수령한 경우, 이 금액을 청년도약계좌에 한꺼번에 넣고 일정 기간 분할로 납입한 것으로 간주해 운영됩니다.
이때 한 달에 얼마씩 납입하는 것으로 처리할지는 본인이 40만 원, 50만 원, 60만 원, 70만 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설정된 월 납입금에 따라 몇 개월 동안 납입한 걸로 계산되는지 달라지며, 그에 맞춰 정부기여금도 한 번에 들어옵니다. 이후에는 전환 기간이 끝나야 다시 매월 저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6. 유지심사 제도
청년도약계좌는 가입하고 끝이 아니라, 매년 한 번씩 소득 상태를 확인하는 유지심사라는 절차를 거칩니다. 이는 정부기여금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가입자 본인은 따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국세청과 연결된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확인됩니다. 다만, 소득이 없더라도 육아휴직 수당이나 군 장병 급여만 있다면 예외적으로 정부기여금이 계속 지급될 수 있습니다. 소득이 늘어나면 다음 해에는 지원금이 줄어들 수 있고, 소득이 너무 많아지면 지원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7. 가입 시 유의사항
- 1명이 여러 은행에 중복으로 가입할 수는 없습니다.
- 현재 청년희망적금을 유지 중이라면 청년도약계좌는 가입 불가능합니다.
- 소득 정보 등을 허위로 제출하면 정부기여금은 모두 환수되며,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일시납입 제도 이용 시, 전환기간이 끝나기 전까지는 새로운 납입을 할 수 없습니다.
- 3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및 정부기여금 혜택이 보장되며, 2년 이상 유지 시에는 일부 금액을 중도 인출할 수 있습니다.
- 일정 기간 성실히 납입하면 신용평가에서도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8. 자주 묻는 질문 (FAQ)
Q.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도 가입할 수 있나요?
A. 네, 홈택스에서 소득 증빙이 가능하다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Q. 청년희망적금 가입 중인데 청년도약계좌도 신청 가능한가요?
A. 아니요. 둘 중 하나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희망적금이 만기된 후에 청년도약계좌로 옮길 수 있어요.
Q. 매달 같은 금액을 넣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매달 본인이 가능한 범위에서 1천 원 이상 70만 원 이하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Q. 중간에 해지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정부기여금은 모두 회수되고, 비과세 혜택도 사라집니다. 중도 해지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계좌 개설 후 소득이 많아지면 자격이 없어지나요?
A. 계좌 자체는 계속 유지되며, 단지 정부기여금의 지급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9. 마무리하며 : 정책 연계 혜택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청년도약계좌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만기 후에는 ‘청년 주택드림 통장’과 연결해 집 마련 준비에 활용하거나, 창업을 원하는 경우 창업 교육 및 자금 지원 프로그램과도 연계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년도약계좌 만기금으로 주거 전세금의 일부를 충당하거나, 창업교육을 이수한 뒤 사업화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식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