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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해외여행 준비물 : 기내 유아 필수템 3가지 추천

by 비컬러드 2024. 12. 11.

    [ 목차 ]

해외여행 중 아이와 함께 이동한다면 기내 유아에 필요한 물품은 미리 꼭 챙겨야 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가만히 기내에 착석해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이건 어른들에게도 힘든 일이라 아이에겐 더 어렵고 스트레스받는 환경이니까요. 처음엔 저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아이들과 몇 번 다녀보니 간단한 준비물 몇가지만 챙겨도 비행시간 3~4시간은 거뜬했어요. 올해 갔던 괌까지는 총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챙겨간 기내 유아 필수템으로 아이들 모두 별 소란없이 조용히 비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랑 해외여행 갈 때 꼭 필요한 준비물, 기내 유아 필수템 3가지를 소개합니다!

태블릿과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유아용 헤드셋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1. 태블릿과 유아용 헤드셋

기내 소음이 심한 비행기 안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귀를 보호하는 유아용 헤드셋은 필수입니다. 헤드셋 준비 없이 태블릿만 가져왔다가 소리가 외부로 들리는 바람에 서로 불편하고 민망할 때가 있죠. 단거리나 장거리 여행 모두 비행기라는 좁은 공간 안에 여러 사람들이 있는 공공장소이니 기내에서는 아이도 헤드셋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큰 아이가 쓴 '디알고 무선 RGB LED 블루투스 5.0 헤드폰'은 착용했을 때 편해서 귀가 덜 아프다고 좋아했어요.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무선 제품으로 플레이 될 때마다 불빛이 반짝이는 LED가 보여서 돋보였고 아이가 좋아하는 퍼플 색상이라 보자마자 본인 것을 잘 챙겨 기내에서도 아주 잘 사용했습니다.
단, 기내에 탑승하자마자 처음부터 태블릿을 보여주지는 말고 최대한 다른 아이템들을 활용해서 시간을 보내다가 최후의 수단으로 제일 마지막에 미디어 타임을 갖길 권합니다. 그래야 짧고 굵게 집중도 효과가 더 좋습니다. 태블릿에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을 통해 미리 다양한 영상이나 애니메이션을 다운로드하여두고 기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않고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준비합니다.

옷 갈아입히기 놀이가 가능한 코디 스티커북은 여자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한장에 옷, 신발, 목걸이 등 아이템도 많아서 다양한 놀이도 가능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 스티커북도 좋습니다. 뗐다 붙였다 가능한 스티커도 활용도가 높아요.

2. 스티커 놀이 세트

스티커 놀이는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활동을 제공하면서도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다양한 주제의 스티커 북을 준비하면 아이의 흥미를 더욱 끌 수 있답니다. 대신 원래 갖고 있던 스티커북보다는 새로운 스티커북을 보여주며 관심을 사로잡는게 좋습니다. 다이소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스티커북들이 많이 있습니다. 옷 갈아입는 코디놀이, 역할놀이 등등 여러 장을 준비해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호기심을 갖고 소근육도 기르고 다양한 스토리텔링 놀이를 즐기도록 해주세요.
뗐다 붙였다 여러번 할 수 있는 스티커북이라면 더 오래 갖고 놀 수 있어요. 나이가 어리다면 너무 작은 스티커 보다는 어느 정도 크기가 적당한 스티커를 고르는 것도 좋아요. 별모양이나 동그라미 모양만 있는 단순한 스티커 갖고도 아이들은 잘 놀 수 있어요.
 

색종이 접기도 하고 색종이 위에 그림도 그리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3. 미술 도구 (휴대용 스케치북, 색연필, 색종이)

아이들이 비행기 창밖 풍경을 보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간단한 그림 그리기 세트를 챙겨보세요. 여행지로 가는 비행기 안이라면 어떤 여행이 되면 좋을지 상상하며 그리고, 여행지에서 돌아오는 비행기라면 이번 여행에서 어떤 게 가장 좋았는지 기억하며 그려보는 것도 좋아요.
색연필과 휴대용 스케치북은 가볍고 정리하기 쉬워요.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도구지만 그만큼 아이들이 다양하게 그리고 놀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색종이도 넉넉히 지퍼백에 담아가면 아이가 종이접기를 하면서 재밌는 미술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빙고도 하고 오목도 두고 그리고 싶은 그림도 마음껏 그리면서 기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미니 기내용 캐리어에 필요한 용품들을 챙기면 보기 쉽게 정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아이템들은 아이들이 미리 보지 못하도록 꽁꽁 숨겨둬야 효과가 가장 좋답니다.

4. 그 외 : 간단한 간식과 물병

기내식이 아이의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아이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하세요. 저희 아이들은 이유식이나 퓌레 같은 간식을 싸갈 나이는 아니라 집에서부터 준비해 가지는 않았고, 출국 게이트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히 간식을 샀어요. 삶은 계란과 샤인머스캣, 귤, 젤리 정도를 샀는데 기내에서 입이 심심하지 않도록 챙겨 줄 수 있어서 아주 유용했습니다. 특히 티웨이 같은 저가 항공은 작은 컵라면 1개에 5천 원 정도선으로 기내에서 먹는 것이 모두 비싸기도 하고 딱히 아이에게 먹일 종류가 많지 않으니 간식류는 미리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용 물병 하나 정도는 꼭 따로 챙기시는걸 추천합니다. 기내의 건조한 환경 때문에 아이도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합니다. 매번 승무원분들께 물을 부탁하기도 눈치 보일 수 있어요. 가벼우면서 용량이 넉넉한 어린이 물병을 챙겨가서 물을 채워 준비해 두고 아이가 목마르다고 할 때마다 마시게 하는 게 좋습니다. 공항 안에도 정수기가 보이니 탑승 전에 미리 물병에 물을 담아 준비하세요.
 

아이도 부모도 여행은 늘 설레기 마련이죠.

하지만 비행기에서부터 아이와 씨름하다가
큰소리로 혼내고 아이는 울고..

서로 언짢은 상태로 여행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기운이 다 빠져서 속상할 때가 있어요.

그것 또한 추억이겠지만
이왕이면 좋은 기분으로 여행을 즐겼으면 합니다.

부디 제가 추천해드린 기내 유아 필수템들로
아이랑 가는 해외여행 준비물을 잘 준비하셔서
행복한 비행이 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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